농식품부,‘20년산 마늘 선제적 면적조절 등 수급 안정대책 추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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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식품부,‘20년산 마늘 선제적 면적조절 등 수급 안정대책 추진

미래창업신문 | 편집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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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림축산식품부(장관 김현수, 이하 농식품부)‘20년산 마늘 재배면적에 대한 통계청 예상 재배면적(’19.12) 결과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(KREI) 면적 실측 조사(’20.2) 내용에 따라 ‘20년산 햇마늘 수급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.

이번 대책은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
, 특별한 생육장해나 병충해가 없을 경우 마늘 공급 과잉이 예상됨에 따라, 생산농가, 생산자단체, 관계기관 등과의 수급점검회의(2)와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심의의결(2.28.)을 거쳐 마련되었다.

‘20
년산 햇마늘 재배면적 및 생산 전망

KREI
재배면적 실측* 결과에 따르면, ‘2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5,090ha로 전년보다 9.4%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2.0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당초 전화조사 방식을 실측조사로 개선
: 전체 표본농가(978)와 동행현장 방문 App, GPS 장비 등 활용하여 재배면적(전년, 당해년) 실측 전년 재배면적에 실측 증감률 적용 면적 산출

KREI
실측 결과는 통계청이 ’19.12월 발표한 예상면적 범위내에 있다.

통계청 마늘 예상 재배면적
(’19.12.27. ha) : 24,60426,558

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도 태풍 피해를 입은 양파 육묘의 대체작물로 마늘 파종이 늘어 나는 등 양파보다 전년대비 면적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
, 평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.

마늘 및 양파 재배면적
(KREI 농업관측본부)

마늘
: (평년) 24,603ha (’19) 27,689 (’20) 25,090 (전년비 9.4%, 평년비 2.0%)

양파
: (평년) 20,404ha (’19) 21,777 (’20) 17,930 (전년비 17.7%,평년비 12.1%)

현재 생육상황은 예년보다 온화한 월동기 날씨 영향으로 평년보다 상당히 좋은 상태로 수확시기도 예년보다
10여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.

마늘 작황은 본격적으로 알이 굵어지는 시기인
5월 기상여건에 따라 가변적이나, 현 생육상황을 감안하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평년보다 증가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,

재배면적 감안시 마늘 생산량은 일부 과잉 생산이 우려된다
.

‘20
년산 햇마늘 수급안정 대책

정부는 평년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늘의 경우 선제적 수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
, 사전 면적 조절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.

과잉 생산시 산지폐기 부담 최소화 필요성과 향후 작황 호조 가능성을 감안하여 평년보다 증가한
’20년산 마늘 재배면적을 생육단계에서 우선 사전 면적조절 할 계획이다.

생육단계 사전 면적조절시 소요비용은 수확기 산지폐기 대비
70% 수준

양호한 생육상황과 평년 대비 증가한 재배면적 등을 감안하여 증가 면적
500ha 내외를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하여 구() 생성 이전인 3월말까지 생육단계의 마늘 재배지를 정리한다.

또한
4월 이후에는 작황 변동성에 대비하여 작황을 월 23회 실측하고, 잦은 강우 등 돌발상황 등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작황 상황에 따라 단계적 대책을 준비 할 방침이다.

KREI
농업관측본부는 보다 정확한 생산량 예측을 위해 잎수, , 줄기 직경, () 크기 및 무게 등을 실측하여 생육 및 생산량 조사를 정밀하게 하는 한편, 농촌진흥청, 관측본부, 농협,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주산지 작황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.

또한
, 주요 권역별로 생산농가, 산지농협, 유통인, 재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작황 및 수급 점검회의(매월 1회 이상)도 개최하여 작황 실측 결과를 공유하고 수급 안정대책 의견도 수렴한다.

이를 토대로 보다 정확한 생산량 가늠이 가능한
4월 이후 작황에 따라 면적조절, 자율적 수급조절 등 필요한 대책을 적기에 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.

농식품부는
이번 대책은 전년보다 한달 반이상 빠른 조치로 사전 면적조절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요 양념채소인 마늘의 수급 및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

작황 실측 및 생산량 예측 결과를 생산농가, 산지농협 등과 적극 공유하고,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여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.

아울러
, ’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사전 면적조절에 적극 참여하고 과도한 생산량 증가시 지역농협, 생산자, 유통인이 협력하여 크기가 작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마늘은 시장 출하정지 등 자율적 수급조절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



편집부  FCN FM교육방송 이승훈 기자(fmebsnews@fmebs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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